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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궁합이 맞는 서귀포
작성자   관리자 게시일   2013-11-19
조회수   2138 전자메일   

 
 예술가와 궁합이 맞는 서귀포, 불로장생의 도시 서귀포
 
 큰 정치인이나 부자는 없지만 예술가가 많아서다. 소암 현중화 선생(1907~1997), ‘폭풍의 화가’ 우성 변시지 화백은 이곳 출신이다.
 서귀포를 찾아 예술혼을 불태웠던 유명 예술가들도 많다.
 이중섭 화백(1916~1956), 시인 정지용(1902~1950)과 박목월(1916~1978), 건축가 김중업(1922~1988)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흔적은 지금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중섭공원~이중섭미술관~이중섭거주지~기당미술관~칠십리시(詩)공원~자구리해안~서복전시관~소암기념관으로 이어진 ‘작가의 산책길’을 찾으면 된다.
 
 ▶ 서귀포 작가의 산책길
 이중섭 미술관(이중섭거리)→동아리창작공관→기당미술관→칠십리시(詩)공원→자구리해안→서복전시관→정방폭포 소라의 성→소암기념관 을 잇는 4.9㎞ 구간에 작가 40여개 팀의 작품 43점이 들어섰다.
 서귀포시는 이중섭거리와 관내 많은 미술관 등 작가의 삶과 발자취가 서려 있는 문화 인프라를 활용하여 ‘작가의 산책길’ 탐방코스를 개설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가 조성한 ‘유토피아로’로 지난 2013년4월12일 개막식을 가졌다. 이승택의 ‘제주 돌담’, 이승수의 ‘조랑말’ 등이 눈길을 끈다.
 칠십리공원 연못에 거울과 징검다리를 설치한 전종철, 시내 집 담장과 벽에 조가비와 파도를 소재로 벽화를 그린 명연숙, 자구리해안에 이중섭의 ‘물고기와 노는 아이들’을 청동으로 조각한 정미진 등 작가들의 작품이 발걸음을 붙든다. 올레길 7∼8코스와 겹쳐 있는 유토피아로는 자연과 예술이 접목된 새로운 산책길로 떠올랐다.
 문의 :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760-2491
 
 ▶ 서귀포 이중섭 거리
 서귀포시엔 이중섭 생가와 미술관, 이중섭 거리까지 조성돼 있다.
 이중섭미술관과 이중섭 거주지 옆에는 작은 언덕을 따라 이중섭거리가 조성돼 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까지 연결된 360m 길이의 거리에는 이중섭의 작품을 모티브로 공예품을 만드는 작은 공방, 아담한 카페와 꽃집 등이 이어져 마치 유럽의 예쁜 거리를 옮겨놓은 것 같다.
 이중섭 거리는 그의 작품들로 장식돼 있다. 가로등은 물론이고 하수구 뚜껑, 보도블록까지 이중섭을 기리는 거리답게 모든 것이 이중섭 테마로 장식돼 있다. 특히 전봇대처럼 길 양쪽에 세워진 이중섭 작품 수십점이 눈길을 끈다.
 ‘흰소’로 유명한 천재 화가 이중섭(1916∼1956)은 비록 짧지만 드라마틱한 삶을 살다 갔다. 캔버스와 붓이 없어 담뱃갑 은박지에 송곳으로 그림을 그리고,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전국을 전전하며 지인들의 도움으로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생활고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간 일본인 아내와 두 아들을 그리워하다 영양실조와 간염으로 홀로 숨을 거둔 후 무연고 시신으로 방치되기도 했다.
 
 ▶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이중섭 거리와 연결된 서귀포 매일 올레 시장은(6-A코스) 활기에 차 있다. 올레 6코스가 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올레길이 연결되기 전까지는 서귀포 매일 시장은 여느 재래시장과 다름없는 평범한 시장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레 구간이 이곳을 지나면서 시장은 다시 활기를 찾고 손님들로 붐빈다.
 올레시장이 유명해 진 것은 제주 올레길의 창시자 서명숙 씨가 운영하는 서명숙상회(제주올레안내센터)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올레꾼들은 시장을 둘러보고 안내센터에서 들러 서명숙 씨 얼굴이라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시장을 찾는다.
 한 평 남짓 올레안내센터엔 그녀의 어머니와 언니가 자리를 지키며 소일거리로 작은 공예품 만들어 팔고 있다. 서명숙씨는 가끔 안내센터에 들러 올레꾼들에게 안내도 한다고 한다.
 이곳 매일시장은 올레를 연상하게 하는 상품들이 다양하다. 올레꿀빵을 비롯해서 올레길 감귤 과자인 ‘깨공주’와 올레길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땅콩왕자’까지 올레를 연상하게 하는 간식거리가 사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인기상품이다. 이곳은 물건만을 파는 것만은 아니다. 착한 가격에 좋은 물건은 기본이고 시장 상인들의 후한 인심까지 덤으로 받는다.
 
 ▶ 서복전시관, 서복공원
 서귀포에 전해오는 서불에 대한 전설은 정방폭포 암벽에 새겨진 ‘서불과지’라는 글귀로부터 비롯됐다.
 진시황의 사자인 ‘서불’이 불로장생을 구하기 위해 사람들을 이끌고 불로초가 있다는 한라산(영주산)을 찾아 불로초를 구한 후 돌아갔다. 서불이 돌아가면서 정방폭포 암벽에 ‘서불과지’라는 글자를 새겼는데 ‘서귀포’라는 지명도 여기서 유래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서복전시관은 모양새부터 중국풍의 외관이 느껴진다. 전시관 안은 작고 소담하지만 ‘서불’이 바다를 건너 서귀포에 닻을 내렸을 때의 상황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 야외도 중국풍의 조형물을 깔끔하게 전시하고 있어 섶섬과 잘 어우러진다.
 
 ▶ 서귀포 왈종미술관
 서귀포와 궁합이 맞는 대표적인 현존 예술가로는 이왈종 화백을 들 수 있다. 고향은 경기도 화성으로 해방둥이(1945년생)다. 20여 년간(1970~1990년)의 추계예술대 교수를 그만두고 1991년 서귀포에 정착했다.
 “그림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그의 그림 주제는 ‘제주생활의 중도(中道)와 연기(緣起)’다.
 올레길 7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정방폭포에 다다른다.
 정방폭포 맞은편에 ‘제주생활의 중도’라는 작품으로 유명한 이왈종(1945년생) 화백의 왈종미술관이 있다. 자신의 이름을 담은 ‘왈종 미술관’은 2013년 5월 31일 개관했다. 왈종미술관은 전체 넓이 992㎡(300평) 규모의 3층 건물로 조선백자 찻잔의 형태로 지었다.
 미술관 앞에 서면 서귀포 앞바다의 섶섬 문섬 범섬 등이 펼쳐진다.
 미술관 커피숍에서는 차도 마시고 제주를 배경으로 그린 이 화백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텃밭에 들어선 세계적인 영국 조각가 앤터니 곰리의 자소상(自塑像·자신을 모델로 한 조각) 관람은 특별 보너스다. 문의 064-763-3600
 
 ▶ 작가의 산책길을 따라 서귀포를 느껴 보자
 제주도 ‘작가의 산책길’을 거닐면 한국의 유명 예술인인 이중섭, 변시지, 현중화 세 사람을 느낄 수 있다. ‘작가의 산책길’은 서귀포시가 이중섭 미술관, 기당 미술관, 자구리 해안, 서복 전시관, 소암 기념관과 같은 문화 관광지를 엮어 만든 4.9km의 걷기 코스다.
 이 길은 이중섭 거리에서 시작한다. 일직선으로 뻗은 길 중간에는 이중섭 미술관과 이중섭 거주지가 마주보고 들어서 있다. 화가 이중섭은 참으로 ‘짠’한 사람이다. 그의 일생을 따라다닌 건 지독한 가난과 지리멸렬한 그리움이었다. 일본인 아내 이남덕(야마모토 마사코)과 아들을 일본으로 보내고 자신은 뜨내기처럼 떠돌았다. 생의 마감도 처절하다. 말년에는 정신분열증을 앓을 정도로 신경이 쇠약해졌으며 결국 서대문의 어느 병원에서 돌보는 이 하나 없이 싸늘하게 눈을 감았다.
 그러나 산책길에선 이중섭 선생의 맑은 웃음소리가 들린다. 평생 생이별에 시달렸던 그였지만 서귀포에서만큼은 가족과 함께였기 때문이다. 1평 남짓한 작은 방에서 가족과 사랑을 나누고 서귀포의 바다를 벗 삼아 작품 활동을 했다. 칠십리시 공원과 이어진 자구리 해안 앞에도 그의 행복한 시절이 묻어나는 작품 <그리운 제주도 풍경>이 세워져 있다.
 평안남도 출신인 이중섭과 달리 ‘폭풍의 화가’로 불리는 변시지 선생과 서예가 소암 현중화 선생은 제주도 서귀포시가 고향이다. 그들이 태어나 뛰놀던 고향인지라 산책길에서 만나는 두 사람의 흔적은 더 반갑다. 특히 변시지 선생은 ‘제주화’라는 화풍을 만든 장본인이다. 황톳빛 자욱한 바탕에 먹색의 선이 묘기를 부리는 현대적인 수묵화를 선보인다. 바람, 조랑말, 소년 등 작품 속 등장하는 소재만 봐도 제주도가 훤히 그려진다. 변시지 선생의 작품은 산책길의 주요 거점인 기당 미술관에서 상시로 만날 수 있다.
 소암 현중화 선생의 작품이 전시된 소암 기념관은 산책길에 방점을 찍는다. 1년간 바닥에서 천장까지 얇은 종이가 쌓일 정도로 글씨를 썼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그는 평생 글씨를 다듬었다. ‘우리 고향이 제일 좋아’라고 써 내려간 글씨 앞에선 서귀포를 향한 소암 선생의 마음이 느껴진다. 작품을 떠나 소암 기념관은 건물 자체가 아름답다. 꼭대기 층에 서면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인다.
 -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작가의 산책길’ 탐방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코스 : 이중섭 공원→이중섭 미술관→기당 미술관→칠십리시 공원→서복 전시관→소암 기념관 소요시간 약 3시간 20분 참가비 무료
 문의 :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064-769-2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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