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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절경 10 '영주(옛 제주)십경'
작성자   관리자 게시일   2012-11-27
조회수   2891 전자메일   

 
 옛사람의 풍류가 살아 있는 제주도 절경 열 가지
 
 제주는 예로부터 신선이 사는 땅, 곧 영주(瀛州)라고 불렸다.
 영주십경(瀛州十景)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10곳을 뜻한다. 영주십경에는 단순히 제주의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제주의 독특한 풍토와 문화가 녹아 있다.
 영주십경은 제주목사를 역임한 이익태의 탐라십경도에서 유래하는데, 10폭의 병풍을 제작하면서 제주의 대표적 경치 10곳을 그려 넣은 것이다.
 이후 순조 때 제주의 시인이자 학자였던 매계(梅溪) 이한우(李漢雨)가 예로부터 내려오던 십경을 우주만물의 생성원리를 바탕으로 한문의 대구(對句)를 조화시켜 오늘날의 영주십경 근간을 만들었다. 주 내용은 일출과 낙조, 사계절의 풍광이 이어지고 경승과 생업의 장면들이 들어간다.
 
 성산출일(城山出日)과 사봉낙조(絲峰落照)는 일출과 노을을 통해 하루의 시간을 표현하고 있다. 성산일출봉에 올라 떠오르는 아침해를 맞는 것으로 요즘으로 치면 성산일출제인데, 낙조와 운율을 맞추기 위해 일출 대신 출일을 쓴 대목을 눈여겨볼 일이다.
 사봉낙조는 현재의 제주시 해안에 솟아 있는 사라봉에서 저녁노을을 바라보는 것이다. 요즘이야 교통수단이 발달하여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이 다양해졌지만, 과거 조선시대에는 제주목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사라봉의 노을이 아무래도 그림이 맞을 것 같다. 요즘에는 노을보다 휘황찬란히 빛나는 제주시내 야경과 집어등이 볼거리다.
 
 영구춘화(瀛丘春花), 정방하폭(正房夏暴), 귤림추색(橘林秋色), 녹담만설(鹿潭晩雪)은 계절 따라 변하는 제주의 풍광을 담고 있다. 들렁귀라는 탐라계곡에서 맞는 봄날의 꽃구경과 여름날 정방폭포의 시원스러운 물줄기, 가을날 귤빛으로 빛나는 가을풍경, 백록담의 눈 덮인 풍경이 펼쳐진다.
 
 영실기암(靈室奇巖)과 산방굴사(山房窟寺)는 제주의 대표적인 기암절벽을 그리고 있다.
 영실은 한라산 중에서도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영실 인근의 존자암은 조선시대 제주목사나 유배에서 풀려난 정객들이 한라산을 오를 때, 베이스캠프로 이용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영실계곡은 존자암에서 수도하던 스님들이 도를 닦는 도량이다.
 산방산은 대정현 인근의 제주 해안가에 자리 잡은 곳으로 풍광이 뛰어나 예로부터 그 이름이 알려졌다.
 
 산포조어(山浦釣魚)와 고수목마(古數牧馬)는 제주인의 생활상을 담고 있는 풍경이다. 지금의 제주항인 산지포 앞바다의 고기잡는 풍경과 목장에서 우마를 방목하는 제주의 서정이 오롯이 녹아 있다.
 
 영주십경에 2경을 더한 영주십이경이 <증보탐라지>에 전한다.
 2경은 용연야범(龍淵夜泛)과 서진노성(西鎭老星)이다. 용연야범은 현재 구름다리가 있는 용연에서의 뱃놀이를 말한다. 서진노성은 현재 올레길로 유명한 서귀포 외돌개 뒷산이 삼매봉에서 남극 노인성을 바라본다는 뜻이다. 옛사람들의 자연을 대하는 풍류와 낭만이 깃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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