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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 투어 코스
작성자   관리자 게시일   2009-04-06
조회수   6071 전자메일   

 
 # 제주도 올레길 투어 코스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천제연, 용머리 해안, 주상절리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절경을 가득 담고 있는 섬, 제주도로 ‘올레 트레킹을 떠나보자.
 
 요즘 '제주 올레길 걷기'가 도보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 화제다.
 제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제주올레'가 최근 전국방송을 타면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지난 2009년 3월 15일 KBS 2TV 연예오락 프로그램인 '해피 선데이 1박2일'에 제주올레 프로그램이 소개되었다. 강호동과 이수근 등 6명의 멤버가 제주의 걷기 여행코스인 제주올레길 투어에 나서, 저렴하게 제주를 여행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1박2일팀은 제주올레 1코스 일부 구간인 성산 말미오름과 표선지역에 있는 올레꾼들이 머무르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주올레는 산티아고(Santiago)길을 모티브로 제주도에 조성된 길이다.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제주도 해안가를 따라 과거 사람이 다녔던 오솔길을 발굴해 연결했다.
 
 올레란 '거리에서 집 대문으로 통하는 좁은 골목길'이란 뜻의 제주 사투리다. 이 올레가 '제주 올레 걷기'로 다시 태어났다.
 현재(2012년 5월 26일) 서귀포를 중심으로 25코스까지 도보 여행길이 개척돼 있다. 한적한 산길과 들판길, 푸른 바다를 낀 해안길 등 아름다운 길들과 마음이 푸근해지는 소박하고 정겨운 길들을 짧게는 몇 시간, 길게는 여러 날에 걸쳐 걷는 코스다. 쉬엄쉬엄, 느릿느릿 걸어가는 길이다.
 
 제주 올레길 각 코스의 길이는 약 15km 정도. 하루에 한 코스 또는 두 개의 코스를 갈 수 있도록 돼 있다. '놀멍 쉬멍'(놀다가 쉬다가) 간세다리(게으름뱅이)가 되어 자연을 느끼고 소통하며 걷기에 좋다.
 올레길이 자리 잡으면서 일주일 또는 최장 20여일간 길을 걷는 마니아층도 생겨났고 전문가들은 최소한 5박6일간의 일정을 권할 정도이다.
 
 제주 올레를 다녀가는 올레꾼들은 저마다 최근 여행의 트렌드 변화에 발 맞춰 제주 올레의 관광 상품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스페인 산티아고에 결코 뒤지지 않는 도보 트레킹 코스라고 격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제주 서귀포에서 태어나 시사저널 편집장을 지낸 서명숙씨는 지난 2007년 가을 ㈔제주올레를 발족했다. 서씨는 쇠소깍∼외돌개, 외돌개∼월평포구 등의 길을 느릿느릿 걷는 게 제주의 속살을 가장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고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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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올레는 현재(2012년 5월 26일) 약 383km에 달하는 23개의 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총 25개 코스(제주도 둘레를 잇는 정규 코스 17개와 섬 및 중산간 비정규 코스 5개)
 올레 코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길안내 : 길바닥, 담벼락등에 화살표 또는 나뭇가지에 파란색, 노란색 띠를 확인.
 
 # 1코스 : 시흥 초등학교에서 광치기 해변까지(약 15km, 5~6시간)
 제주올레 1코스는 성산읍 시흥 초등학교에서 시작해 종달리 일출봉을 경유, 광치기 해안까지 이어진다. 제주의 오름과 해안을 두루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제주의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제주올레 길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 길로서 오름과 바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오름 바당 올레’다. 말미오름과 알오름에 오르면 성산 일출봉과 우도, 거북이 등껍질처럼 다닥다닥 붙은 들판과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주요 경로 / 시흥초등학교-말미오름-알오름-중산간도로-종달리 회관-목화휴게소-성산갑문-광치기 해변
 
 
 # 1-1코스 : 우도 올레(총 16.1km, 4~5시간)
 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떠 있는 우도는 푸른 초원과 검은 돌담 그리고 등대가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우도 올레는 제주도에 딸린 62개의 섬 가운데 가장 크고 일년 내내 쪽빛 바다색을 자랑하는 우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쇠물통 언덕을 지나 제주도의 옛 돌담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를 걷고, 호밀과 보리, 땅콩이 자라는 밭둑 올레를 즐긴다. 기존 우도봉 산책 코스는 바로 올라 전망대로 가지만, 올레 코스는 해수를 담수로 만드는 우도 저수지 옆 길을 지나 우도봉으로 오르게 길을 냈다. 이 길은 꽃양귀비와 크림손클로버로 뒤덮인 아름다운 초원이다.
 
 주요 경로 / 천진항 - 쇠물통 언덕 - 서천진동 - 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 - 하우목동항 - 오봉리 주흥동 사거리 - 답다니탑 - 하고수동 해수욕장 - 비양도 입구 - 조일리 영일동 - 검멀래 해수욕장 - 망동산 - 꽃양귀비 군락지 - 우도봉정상 - 돌칸이 - 천진항
 * 우도올레는 배편에 따라 천진항 또는 하우목동항에서 출발하면 된다.
 * 우도 가는길
 1. 제주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성산행(동회선 일주도로) 버스를 타고 성산포에 내려 도보로 15분 정도 걸어가면 성산항을 만날 수 있다.
 2. 성산항에서 천진항 또는 하우목동항행 도항선을 타면 15분 만에 우도에 닿을 수 있다. 도항선은 1시간 간격으로 운항된다. 도항선 운임 : 왕복 5,500원(공원입장료 포함)
 
 
 # 2코스 : 광치기 해변에서 온평포구까지(약 17.2km, 5~6시간)
 성산리 광치기 해변에서 출발하여 고성, 대수산봉, 혼인지를 지나 온평리 바닷가까지 이어지는 약 20Km의 올레길이다. 대수산봉 정상에 오르면 1 코스 시점인 시흥리부터 광치기 해변까지 펼쳐지는 아름다운 제주 동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제주의 옛 신화 중 하나인 ‘삼성신화’에 나오는 고,양,부 삼신인이 온평리바다에서 벽랑국에서 찾아온 세 공주를 맞아 혼인했다고 하여 붙여진 혼인지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경로 / 광치기 해변-식산봉-성산 하수종말처리장-대수산봉 입구-대수산봉 정상-대수산봉 아래 공동묘지-혼인지-온평포구
 
 
 # 3코스 : 온평리에서 당케포구까지(약 22km, 6~7시간)
 중산간 길의 고즈넉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코스다. 양옆에는 오래된 제주 돌담과 제주에 자생하는 수목이 울창한 중산간 길(14km)을 지나면 푸른 바다와 푸른 초장이 함께 어우러진 바다목장 길이 열려 가슴을 확 트이게 한다. 푸른 바다와 푸른 초장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바당올레길이다.
 나지막하지만 전망이 툭 트인 ‘통오름’과 ‘독자봉’ 또한 제주의 오름이 지닌 고유의 멋을 느끼게 해준다. 코스의 마지막에는 넓게 펼쳐지는 표선 백사장과 포구가 장대한 모습을 드러낸다.
 
 주요 경로 / 온평리-온평도댓불(옛날등대)-중산간 올레-난산리-통오름-독자봉-삼달리-김영갑갤러리-신풍리-신풍,신천 바다목장 올레-신천리마을 올레-하천리 배고픈다리-표선1, 2백사장-당케포구
 
 
 # 4코스 : 표선 당케포구부터 남원포구까지(약 23km, 6~7시간)
 4 코스는 총길이 23km로 현재 코스 중에 가장 길다. 절반은 아름다운 해안 코스이고, 나머지 절반은 오름과 중산간 코스이다.
 가마리 해녀올레는 ‘세계 최초의 전문직 여성’으로 불리는 제주 해녀들의 삶을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며, 이곳을 거쳐 ‘가는개’로 가는 숲길은 35년여만에 제주올레에 의해 복원되었다. 토산리 망오름과 거슨새미는 중산간의 특별한 풍광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데
 
 주요 경로 / 표선 당케포구-방애동산-갯늪-거웃개-흰동산-앞머들-너브름-한지동-거문머처-가마리개-멀개-가는개-샤인빌 바다산책로-토산새동네-망도름-영천사-송천 삼석교-태흥2리 교차로-의귀천-햇살좋은 쉼터-남원해안길-남원포구
 
 
 # 5코스 : 남원포구에서 쇠소깍까지(약 15km, 5~6시간)
 일출봉이 보이는 남원포구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산책로로 꼽히는 큰엉 경승지 산책길을 지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까지 바당 올레와 마을 올레를 오감으로 느끼면서 걷는 길. 사라지고 묻히고 끊어진 바당 올레길 3곳을 복원한 덕에 난대 식물이 울창한 숲을 지나 바다로 나아가는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주요 경로 : 남원포구-큰엉 경승지 산책로-신그물-동백나무 군락지-위미항 조배머들코지-넙빌레-공천포 검은모래사장-망장포구-예촌망-효돈천-쇠소깍
 
 
 # 6코스 : 쇠소깍에서 외돌개까지(약 14km, 4시간30분~5시간)
 6코스는 해안-도심복합 올레로 해안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금막과 난대림과 천연기념물 5종이 서식하는 천지연폭포 위 산책로를 통과한다. 누구나 힘 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문화-생태 올레로 많은 올레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요 경로 / 쇠소깍 - 소금막(0.3km) - 제지기오름(2.7km) - 보목포구(2.4km) - 구두미포구(3.7km) - 서귀포시하수종말처리장(4.8km) - 거믄여해안(5.9km) - 제주올레사무국(7.3km) - 정방폭포(7.9km) - 이중섭거주지(8.9km) - 서귀포매일올레시장(8.9km) - 서귀포항(0.2km) - 칠십리시공원 입구(11.3km) - 새연교 주차장(12.1km) - 삼매봉 입구(13.0km) - 외돌개(13.8km)
 
 
 # 7코스 : 외돌개에서 월평마을까지(약 13.8km, 4~5시간)
 외돌개를 출발하여 법환포구와 제주풍림리조트를 경유해 월평마을까지 이어진 총 13.8km의 해안 올레로 올레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자연생태 길, 수봉로와 수봉교를 지난다.
 수봉로와 수봉교는 7코스 개척시기인 2007년, 올레지기인 김수봉씨가 염소가 다니던 길을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직접 삽과 곡괭이만으로 길과 다리를 만들었다고. 이를 기념해 수봉로와 수봉교라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주요 경로 / 외돌개 -> 돔베낭길(1.6㎞) -> 수봉로(3.9㎞) -> 법환포구(4.8㎞) -> 일강정 바당올레(6.2㎞) -> 서건도 앞 -> 악근천 다리(8㎞) -> 강정천/제주풍림리조트(8.6㎞) -> 강정포구(10.3㎞) -> 월평포구(11.9㎞) -> 굿당산책로 -> 월평마을 아왜낭목(13.8㎞)
 
 
 # 7-1코스 : 월드컵경기장에서 외돌개까지(약 15.6km, 4~5시간)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시작하여 외돌개까지 이어지는 코스.
 제주 중산간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올레. 위로는 한라산을, 아래로는 제주의 남쪽 바다와 서귀포 전역을 조망할 수 있다. 기암절벽과 천연 난대림에 둘러싸인 중산간의 비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제주에서는 보기 드문 논둑길을 따라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요 경로 /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하영 농수산(1㎞)→월산동 입구(2.54㎞)→엉또폭포 입구(4.03㎞)→고근산 입구(6.26㎞)→고근산 뒷면(8.09㎞)→서호마을 입구(9.81㎞)→하논 입구(13㎞)→삼매봉 입구(14.9㎞)→외돌개(15.6㎞)
 
 
 # 8코스 : 월평포구에서 대평포구까지(약 17.6km, 5시간~5시간 30분)
 제주올레 8코스는 월평포구를 시작해 대평포구까지 이르는 포구 올레다. 전형적인 바당 올레 코스. 용암과 바다가 만나 절경을 만들어 놓은 주상절리와 흐드러진 억새가 펼쳐내는 풍경이 일품인 열리 해안길을 지난다. 해병대의 도움을 받아 해녀들만 다니던 바윗길을 새로 연 해병대길을 지나는 맛도 일품이다.
 특히 8코스의 종점 대평리는 자연과 어우러진 여유로움과 편안함으로 가득한 곳으로, 안덕계곡 끝자락에 바다가 멀리 뻗어나간 넓은 들(드르)이라 하여 ‘난드르’라고도 불리는 마을이다. 마을을 품고 있는 ‘군산(신산오름)’은 동해용왕 아들이 스승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 내려온다.
 
 주요 경로 / 월평포구-굿당 산책로-마늘밭-대포포구-시에스 호텔-배릿내 오름-돌고래쑈장-중문해수욕장-해병대길-논짓물-대평 포구
 
 
 # 9코스 : 대평포구에서 화순항까지(약 8,81km, 3~4시간)
 10km도 채 되지 않는 코스지만 계곡을 넘고, 산을 넘어 가는 길이라 결코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물질, 조슨다리, 기정길, 창고천길 등 9코스의 거의 모든 길은 30여 년 동안 그 누구도 가보지 못했던 길이라고. 그만큼 잘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계곡 올레와 바당 올레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길로써, ‘제주에도 이런 길이?’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는 코스다. 정을 쪼아 만든 조슨다리와 박수기정을 가로지르는 길도 압권이거니와 제주의 원시 모습을 간직한 안덕계곡 올레는 제주올레의 색다른 맛을 제공한다.
 
 주요 경로 / 대평포구 - 조슨다리 위 - 황개천 입구 동산 - 화순선사유적지 - 진모르 동산 - 가세기 마을 올레 - 화순 귤농장 길 - 화순항
 
 
 # 10코스 : 화순선주협회사무실에서 하모 해수욕장까지(약 14km, 4~5시간)
 안덕면 화순해수욕장에서 시작하여 산방산을 옆으로 지나 송악산을 넘어 대정읍 하모리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올레 코스다. 해안과 초지가 어우러진 길. 제주올레를 통해 대중에게는 처음 소개된 산방산 밑 소금막 항만대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국토 최남단 산이자 분화구가 있는 송악산을 넘는 것이 특징이다.
 송악산 분화구 정상에서 마라도와 가파도를 가깝게 조망할 수 있고, 반대편으로는 산방산, 오름군, 영실계곡 뒤로 비단처럼 펼쳐지는 한라산 비경도 감상할 수 있다. 2차대전 당시 일본이 남제주군 대정읍 안덕면에 만든 알뜨르 비행장을 돌아볼 수 있는 코스다.
 
 주요 경로 / 화순선주협회사무실-화순해수욕장-산방산 옆 해안-용머리 해안-산방산 입구-설큼바당-사계포구-마라도 유람선 선착장-송악산-말 방목장-알뜨르 비행장 해안도로-하모 해수욕장
 
 
 # 10-1코스 : 가파도 올레 / 상동포구에서 가파포구까지(약 5km, 1~2시간)
 가파도는 한국의 유인도 중에서 가장 낮은 섬이다. 섬의 최고점이 20.5미터에 불과하다. 제주도에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과 가장 낮은 섬 가파도가 함께 있다는 사실은 의미깊다. 낮은 섬 가파도는 느리게 걸어도 한 시간이면 충분할 정도로 작다. 그러므로 가파도 올레는 걷기 위한 길이 아니다. 머물기 위한 길이다. 길고 긴 제주 섬의 올레를 걸어오느라 수고한 나의 몸과 마음이 하루쯤 편히 쉴 곳. 가파도는 산책의 섬, 휴식의 섬, 안식의 섬이다.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한 에너지 충전소다.
 
 주요 경로 / 상동포구 → 상동본향당(0.2km) → 장택코 정자(0.8km) → 냇골챙이(1.7km) → 가파초등학교(2.1km) → 전화국(2.4km) → 개엄주리코지(3.6km) → 큰 옹짓물(4.1km) → 제단(4.4km) → 부근덕(4.8km) → 가파포구(하동)(5km)
 
 
 # 11코스 : 하모 해수욕장에서 무릉리까지(약 20Km, 6~7시간)
 하모 해수욕장에서 시작하는 11코스는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길, 근대사와 현대사가 녹아 있는 올레다. 제국주의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최대의 공군 병력을 집결시켰던 야욕의 현장인 알뜨르 비행장, ‘4.3’ 이후 최대의 양민 학살이 자행된 현장인 섯알오름, 정마리아 성지는 아픈 역사를 증언하는 길이다. 11코스의 절정인 모슬봉은 이 지역 최대의 공동묘지가 있는 곳으로써, 제주올레는 이곳 정상부로 올라가는 ‘잊혀진 옛길’을 산불감시원의 조언을 얻어 복원했다. 모슬봉에서는 흔들리는 억새풀 사이로 드넓게 펼쳐지는 제주 남서부 일대의 오름과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통과하는 신평-무릉간 곶자왈 올레는 제주올레에 의해 처음 공개된 ‘비경의 숲’으로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준다.
 
 주요 경로 / 하모해수욕장-섯알오름-백조일손묘 갈림길- 이교동 상모2리 마을입구-모슬봉입구- 정난주성지-신평마을입구-곳자왈입구-곳자왈 출구-인향동마을입구-무릉2리 제주 자연생태문화체험골(20.0Km)
 
 
 # 12코스 : 무릉 2리부터 용수포구 절부암까지(약 17.6km, 5~6시간)
 제주시의 첫 코스, 09년 3월28일 12코스 개장. 해안을 따라 서귀포시 전역을 잇고 제주시로 올라가는 첫 올레. 무릉 2리부터 용수포구 절부암까지 들과 바다, 오름을 따라 이어지는 아름다운 길이다. 제주도에서 지평선을 볼 수 있는 들판이 많지 않은데, 이 코스에서는 지평선을 볼 수 있다. 들판이 지루할 때즈음 되면 짠~하고 바닷길이 나타난다. 와랑와랑한 햇살이 비치는 날이면 바닷빛은 옥빛에서 은빛으로 변하고, 잿빛 가득한 날이면 바닷빛은 검푸른 빛과 파도로 또 다른 하모니를 연출한다.
 신도 앞바다에 거대한 도구리(돌이나 나무를 파서 소나 돼지의 먹이통으로 사용한 넓적한 그릇)들이 바닷물과 해초를 가득 머금은 채 연못처럼 놓인 모습이 신비롭다.
 차귀도를 바라보며 수월봉과 엉알길을 지나 당산봉을 넘고 나면 '생이기정 바당길(새가 많은 절벽이라는 뜻으로 제주올레가 붙인 이름)'로 접어든다. 눈 밑에서 갈매기가 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될 이 구간은 제주올레에 의해 개척되었다.
 
 주요 경로 / 무릉2리 제주자연생태문화체험골 - 평지교회 - 신도연못 - 녹낭봉 - (구)신도초교 - 고인돌 - 도원횟집 - 신도 앞 바다 - 수월봉 - 엉알길 - 자구내포구 - 당산봉 - 생이기정 바당길 - 용수포구(절부암)
 
 
 # 13코스 : 용수포구부터 저지마을까지(총 15.3km, 4~5시간)
 해안가를 이어오던 제주올레의 지도가 내륙으로 방향을 틀었다. 숲길 올레의 시작을 알리는 코스다. 바다는 오직 시작점인 용수포구에서만 인사한 후 길은 중산간으로 이어진다. 용수저수지와 숲을 지나 작은 마을 낙천리를 만나고 다시 숲과 오름을 오른다.
 제13 공수특전여단 병사들의 도움으로 복원된 총길이 3km에 이르는 7개의 숲길, 밭길, 잣길들과 저지오름의 울창한 숲이 우리를 부른다.
 
 코스경로 / 용수포구(절부암) - 충혼묘지 사거리 - 복원된 밭길 - 용수저수지 입구 - 특전사 숲길 입구 - 고목 숲길 - 고사리 숲길 - 낙천리 아홉굿 마을 - 낙천잣길 - 용선달리 - 뒷동산 아리랑길 - 저지오름 정상 - 저지마을회관
 
 
 # 14코스 : 저지-한림 올레 / 저지마을부터 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까지(총 19.3km, 6~7시간)
 저지마을회관에서 선인장 자생지로 이름난 월령리를 지나 비양도 가는 배가 출발하는 한림항까지 이어지는 제주올레 14 코스를 걷다 보면 숲과 바다와 항구가 돌아가며 인사한다.
 이 중 4분의 1 정도인 월령리(제주시 한림읍 월령리)~협재해수욕장(제주시 한림읍 한림리) 길에선 푸르고 투명한 바다가 내내 길벗이 되어 준다.
 제주의 농촌 풍경에 마음이 탁 풀어지는 밭길을 지나면, 곶자왈처럼 무성한 숲길이 이어지고, 폭신한 숲길을 벗어나 물이 마른 하천을 따라 가노라면 어느새 걸음은 바다에 가 닿는다.
 돌담길, 밭길, 숲길, 하천길, 나무 산책로가 깔린 바닷길, 자잘한 돌이 덮인 바닷길, 고운 모래사장 길, 마을길 들이 차례로 나타나 지루할 틈 없이 장장 19.3km의 여정이 이어진다. 바다에서는 아름다운 섬 비양도를 내내 눈에 담고 걷는다. 걸을수록 조금씩 돌아앉는 비양도의 모습이 흥미롭다.
 
 코스경로 / 저지마을회관 - 저지밭길(0.5km) - 나눔허브제약입구(1.5km) - 나눔허브제약 쉼터(2km) - 저지잣길(2.3km) - 큰소낭 숲길(2.6km) - 삼거리(3.67km) - 오시록헌 농로(4.2km) - 월림잣길(4.9km) - 굴렁진 숲길(5.4km) – 야자나무 삼거리(5.7km) - 선인장밭 숲길(6.1km) - 무명천 산책길1(6.5km) - 월령숲길(6.9km ) -무명천 산책길2(7.4km) – 무명천 산책길3(8.3km) - 월령해안 입구(9.5km) - 월령포구(10.2km) - 월령바당올레(10.6km) – 해녀콩 자생지(11.3km) - 금능등대(12.0km) - 금능포구(12.7km) - 금능해수욕장(13.2km) – 협재해수욕장(14.1km) - 협재포구(15km) - 옹포포구(16.1km) - 국립폐류육종센터(17.4km) - 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19.3km)
 
 
 # 14-1코스 : 저지-무릉 올레 / 저지마을부터 무릉2리 생태학교까지(총17.5km, 5~6시간)
 한경면 저지리에서부터 대정읍 무릉2리까지 이어지는 제주올레 14-1코스는 제주가 품은 신비의 숲, 곶자왈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올레 코스이다. 무성한 숲의 생명력을 온몸으로 느끼며 걷는 길이다.
 14-1코스는 중산간 코스로, 곶자왈과 오름, 녹차밭을 지나는 ‘숲길 올레’라고도 지칭될 정도로 제주가 안고 있는 숲과 곶자왈이 즐비하다.
 순한 말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문도지 오름 정상에서는 한라산과 봉긋봉긋 솟은 사방의 오름들, 발 아래 드넓게 펼쳐진 곶자왈 지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짙푸른 녹음이 펼쳐진 녹차 밭도 지난다.
 
 코스경로 / 저지마을회관 → 강정동산(3.7km) → 문도지오름 정상(5km) → 저지곶자왈 입구(6.5km) → 동물농장 숲길(7.9km) → 오설록(10km) → 무릉곶자왈(항물)(13.5km) → 영동케(봉근물)(14.5km) → 인향마을(16.2km) → 무릉2리 생태학교(17.5km)
 
 
 # 15코스 : 한림-고내 올레 / 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부터 고내포구까지(총 19km, 6~7시간)
 15코스는 제주시 한림의 바다에서 출발해 대림리, 납읍리 등의 중산간의 마을과 밭, 난대림 숲, 오름을 돌아 다시 고내의 바다에 이르는 올레다.
 제주의 바다와 마을, 들, 오름, 난대림 숲을 골고루 체험할 수 있다.
 한림항을 출발하면 곧바로 펼쳐지는 놀라운 광경. 왼쪽 바다 위에 갈매기와 기러기들이 떼지어 앉아 있다. 도심 공원의 비둘기떼처럼 가깝다. 갈매기 모양으로 깎아 세워놓은 나무 솟대와 그 옆에 무심히 내려앉은 진짜 갈매기들이 기묘한 조각 작품을 연출한다. 한수리를 지나자마자 길은 바다를 등진다. 마을 올레의 시작이다. 인적 드문 한적한 마을이 있고, 사시사철 푸른 밭이 있고, 그 밭에 물을 대는 작은 못들이 있고, 두 개의 오름이 있고, 감춰진 난대림 숲이 있다. 이 길이 어디로 나를 이끌고 가는지 기대하며 걸어도 좋다. 걸을수록 더 좋은 풍경을 만나게 될 테니까.
 밭 길에서나 오름에서나 바다는 멀지 않은 곳에서 드문드문 제 모습을 보여준다. 그 바다의 자력에 이끌려 온 길은 고내포구에 이르러 긴장을 푼다. 15코스의 끝이다.
 
 코스경로 / 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 – 평수포구(0.7km) – 대림안길 입구(2.5km) – 영새생물(2.8km) – 사거리(3.8km) – 성로동 농산물집하장(4.7km) – 귀덕농로(5.5km) – 선운정사(6.5km) – 버들못농로(7.6km) – 혜린교회(8.9km) – 납읍숲길(9.3km) – 납읍초등학교 금산공원 입구(10.5km) – 납읍리사무소(11.3km) – 백일홍길 입구(12.1km) – 과오름 입구(12.5 km) – 도새기숲길(13.8km) – 고내봉 입구(14.9km) – 고내봉 정상(16km) – 하르방당(16.5km) – 고내촌(16.9km) –고내봉 아래 하가리 갈림길(17.6km) – 고내교차로(18.5km) – 배염골 올레(18.6km) – 고내포구(19km)
 
 
 # 16코스 : 고내-광령 올레 / 고내포구부터 광령1리삼무소 까지(총 17.8km, 5~6시간)
 고내의 작은 포구에서 출발한 길은 해안을 따라 구엄까지 이어진다. 일부 해안길은 작은 오솔길 산책로이고, 일부는 바다와 맞닿은 길, 일부는 해안 도로를 따라 간다.
 고내에서 구엄까지의 쪽빛 바다, 아직도 하얀 소금기가 햇빛에 빛나는 소금빌레, 낚시꾼들이 한가롭게 세월을 낚는 잔잔한 저수지, 키 큰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는 호젓한 숲, 삼별초가 항전을 벌였던 옛 토성, 제주의 여느 마을과 다를 바 없이 평화롭고 소박한 마을들, 돌담을 두른 밭….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이어 보여주는 길, 제주올레의 열 여섯 번째 길, 고내~광령 올레다.
 
 코스경로 / 고내포구 → 다락쉼터(0.5km) → 신엄포구(1.5km) → 산책로 입구(2km) → 남두연대(2.8km) → 중엄새물(3.8km) → 구엄포구(4.8km) → 수산봉 둘레길(6.4km) → 곰솔(7km) → 수산저수지 둑방길(7.2km) → 수산리(9.3km) → 수산밭길(9.6km) → 예원동 복지회관(10.5km) → 장수물(11.3km) → 항파두리 입구(12.2km) → 항파두리 항몽유적지(12.6km) → 고성숲길(13km) → 고성천길(13.7km) → 숭조당(14.4km) → 청화마을(16.1km) → 향림사(17km) → 광령초등학교(17.5km) → 광령1리사무소(17.8km)
 
 
 # 17코스 : 광령-산지천 올레 / 광령1리삼무소부터 동문로터리 산지천분수대광장까지(총 18.4km, 6~7시간)
 제주시내와 인접한 곳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즈넉한 풍경이다.
 광령1리 사무소를 출발해 근심을 없애준다는 뜻의 무수천을 따라 옛 선비들이 달빛 아래 풍류를 즐겼던 외도 월대와 내도 알작지 해안을 거쳐 이호테우해변과 도두봉, 용두암과 용연구름다리, 무근성, 제주목관아지, 오현단, 동문재래시장, 산지천으로 이어진다.
 내도동의 알작지는 조약돌로 이루어진 해안으로 파도가 센 날이면 돌이 구르는 소리가 들리는 곳이다. 제주의 머리라 불리는 도두봉에서는 제주 시내 풍광이 한눈에 펼쳐지며, 하늘로 오르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는 용두암과 용연다리도 볼거리다.
 또 무근성과 제주목관아지, 오현단에서는 제주의 옛 역사를 떠올려 볼 수 있고, 제주 최대 재래시장인 동문시장에서는 제주 사람들의 삶을 만날 수 있다.
 도두봉 정상에서 제주공항으로 이어지는 코스가 개발돼 제주공항에서 곧바로 17코스를 시작하거나 17코스를 마친 후 제주공항으로 바로 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2010년 9월 25일 개장
 
 코스경로 / 광령1리 사무소 → 광령교 0.9km → 무수천 숲길 2.3km → 창오교 2.9km → 외도 월대 5.1km → 알작지 해안 6.1km → 이호테우해변 7.2km → 도두 추억愛 거리 8.7km → 도두 구름다리(오래물) 9.4km → 도두봉 정상 10.2km → 농로 10.5km → 사수동 약수물 11.6km → 어영소공원 13.1km → 수근연대 13.8km → 레포츠공원 14.5km → 용두암 15.6km → 용연구름다리 15.8km → 동한두기(갈마수)16.2km → 무근성 16.8km → 제주 목관아지 17.1km → 남문로터리 17.7km → 오현단 18km → 동문시장 18.2km → 제주시 동문로터리 18.4km
 
 ◇ 제주공항↔도두봉 연결 경로
 제주공항 → 먹돌세기 삼거리 1.2km → 레포츠공원 2.8km → 공항동산 3.4km → 어영소공원 4.3km → 사수동 약수물 5.6km → 송죽이 들길 6.7km → 도두봉 정상 7km
 
 
 # 18-1코스 : 추자도 올레 / 추자항에서 추자항까지(총 17.7km, 6~8시간)
 제주도 상추자도와 하추자도의 봉우리들을 잇는 바다와 산봉우리가 어우러진 매혹적인 절경의 추자도 올레길이다.
 추자도 올레는 21번째 제주올레 코스이자, 섬으로는 우도와 가파도에 이어 3번째다. 추자도는 발길을 이어갈 때마다 눈길을 달리할 때마다 바다와 섬들이 어우러진 새로운 풍광을 쏟아내는 게 매력이다.
 추자도 올레에서는 최영장군 사당, 추자 처사각, 황경헌의 묘 등 추자도의 유서 깊은 유적들을 볼 수 있다.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추자 등대, 일몰이 아름다운 봉글레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모진이 몽돌해안도 지난다.
 추자도는 제주시에서 가장 북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군도이다.
 
 코스경로 / 추자항 ~ 최영장군 사당 0.4㎞ ~ 봉글레산 정상 1.5㎞ ~ 순효각 입구 2.5㎞ ~ 처사각 2.7㎞ ~ 나바론 절벽정상 3.1㎞ ~ 추자등대 3.3㎞ ~ 묵리 고갯마루 5.1㎞ ~ 신양항 7.7㎞ ~ 모진이 몽돌해안 8.4㎞ ~ 황경헌의 묘 9.3㎞ ~ 신대산 전망대 10.2㎞ ~ 엄바위 장승 11.6㎞ ~ 돈대산 정상 12.8㎞ ~ 추자교 15.4㎞ ~ 영흥 쉼터 16.2㎞ ~ 추자항 17.7㎞.
 
 
 # 18코스 : 산지천~조천 올레 / 제주시 산지천 분수대부터 조천읍 만세동산까지(총 18.8km, 6~7시간)
 제주올레 18코스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 분수대 마당에서부터 조천읍 만세동산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코스는 과거 제주읍성 민초들의 젖줄이자 제주의 관문이었던 산지천과 산지포구(건입포구)를 시작으로 우애 좋은 형제처럼 나란히 앉은 보석 같은 두 오름, 사라봉과 별도봉으로 향한다.
 사라봉은 그리 높지 않은 오름이지만 제주시내와 바다, 한라산을 바라보는 전망이 특히 아름다운 곳. 특히 여기서 바라보는 해넘이가 아름다워 영주십경 중 ‘사봉낙조’의 비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아름다운 신촌리 포구와 대섬도 18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고, 유배되어 온 이들이 한양으로부터 올 기쁜 소식을 기다렸다는 연북정을 지나 항일 만세운동을 펼쳤던 조천 만세동산에 이르면, 제주 역사 현장과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이어진 제주올레 18코스의 여정이 마무리된다.
 
 코스경로 / 산지천마당 → 김만덕 객주터 → 여객터미널공원(1km) → 사라봉 입구(1.8km) → 모충사 → 사라봉 정상(3km) → 사라봉 내려가는 길 → 애기 업은 돌(4.2km) → 별도봉체 갈림길 → 곤을동 마을 터 (5.1km) → 화북금산농로 입구(새천빌라) → 화북(별도)포구(6.7km) → 별도연대 (7.3km) → 벌낭포구 → 삼양검은모래해변(9.2km) → 원당봉 입구(10.4km) → 불탑사(11.5km) → 신촌 가는 옛길(12.1km) → 신촌농로(13.2km) → 시비(詩碑)코지 → 닭머르(14.5km) → 신촌포구(15.3km) → 대섬(16.6km) → 연북정(18.2km) → 만세동산(18.8km)
 2011년 4월 23일 개장
 
 
 # 19코스 : 조천~김녕 올레 / 조천읍 만세동산부터 김녕 어민복지회관까지(총18.8km. 소요시간 약 6~7시간)
 올레 19코스는 제주시 조천읍 만세동산에서 출발해 함덕, 북촌, 동복을 거쳐 김녕까지 이어지는 길로 바다와 오름, 곶자왈, 마을, 밭 등 제주 섬이 가진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제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지루할 틈 없이 펼쳐 보여 주는 19코스는 밭에서 물빛 고운 바다로, 바다에서 솔향 가득한 숲으로, 숲에서 정겨운 마을로 이어지는 길의 전환이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다.
 18.8㎞로 짧지 않은 거리지만 서우봉 오르는 길에서만 숨을 잘 고른다면 전 구간이 대체로 평탄한 것이 특징이다. 소요 시간은 6~7시간. 서우봉 길은 호미와 낫으로 2003년부터 2년에 걸쳐 함덕리 동네 청년들과 만든 길이다.
 
 코스경로 / 조천만세동산 → 관곶 2.2km → 신흥해수욕장 3.1km → 조천초등학교 신흥분교장 → 제주대학교 해양연구소 4.8km → 앞갯물 5km → 함덕서우봉해변 5.9km → 서우봉 7.1km → 북촌일포구 8.3km → 너븐숭이 4.3 기념관 8.9km → 북촌교회 9.7km → 북촌 등명대(북촌포구) 9.8km → 북촌동굴 10.8km → 난시빌레 11.4km → 동복교회 11.9km → 동복리 마을운동장/벌러진동산 12.9km → 김녕마을 입구 14.8km → 김녕농로 15.8km → 남흘동 18km → 백련사 18.4km → 김녕 어민복지회관 18.8km
 2011년 09월 24일 개장
 
 
 # 20코스 : 김녕~하도 올레 / 김녕 어민복지회관부터 하도리 해녀박물관까지(총 16.5km. 소요시간 5~6시간)
 제주올레의 스물다섯번째 '바람과 바다가 만나는 길'인 제주올레 20코스는 김녕 서포구 어민복지회관~월정~행원~한동~ 평대~세화~하도 해녀박물관으로 이어진다.
 동부 해안을 따라 닮은 듯 다른 7개 마을을 지나가는 20코스는 제주에서도 '바람'이 많기로 소문난 이른바 '바람길'을 따라간다.
 바람을 따라 검은 현무암 너머로 에메랄드 빛 바다와 새하얀 풍력 발전기가 어우러지고, 돌담 사이로 동네 어르신들이 묵묵히 마늘을 수확하는 정경이 마치 한 편의 동화처럼 펼쳐진다.
 김녕 서포구에서 시작된 길은 마을의 돌담 사이로 들어갔다가 바닷가로 다시 나와, 모래사장 위로 맑고 푸른 물빛이 일렁이는 김녕 성세기해변에 이른다. 김녕의 환해장성과 바닷가 돌담, 월정마을을 지나면 물빛이 곱기로 이름난 월정해수욕장이 나온다.
 길은 쑥이 지천으로 자라 제주올레탐사팀이 쑥 동산으로 이름 붙인 언덕에서 행원포구로 이어진다. 행원포구는 조선의 제15대 임금이었던 광해군이 제주로 유배 올 때 배에서 내린 기착지다.
 이어 풍력발전단지인 행원, 좌가연대, 한동 해안, 평대리·세화리 바닷가, 세화포구, 세화해수욕장을 거쳐 종점인 해녀박물관에 이른다. 일곱개의 마을을 거치는 20코스는 총길이가 16.5㎞로 걸어서 5~6시간 소요된다.
 눈부신 백사장을 품고 있는 김녕 성세기해변은 함덕 서우봉해변과 함께 동부 지역에서 첫손에 꼽히는 이름난 해수욕장이다.
 
 코스경로 / 김녕 서포구 - 김녕 성세기 해변 - 김녕해안길(2.5㎞) - 월정밭길 - 월정리 해수욕장(6.2㎞) - 쑥동산 - 행원포구:광해군 기착지(7.7㎞) - 구좌 농공단지 - 좌가연대(10㎞) - 평대리 해수욕장(13.4㎞) - 세화오일시장(15.5㎞) - 제주해녀박물관(16.5㎞)
 2012년 05월 26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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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올레 8코스 특징
 월평포구를 출발해 대포, 중문(베릿내), 하예포구를 경유하여 대평포구에 이르는 약 17.6km의 코스로, 포구를 연결하는 포구 올레이다. 전형적인 바다(바당) 올레 코스이다.
 용암과 바다가 만나 절경을 만들어 놓은 주상절리와 흐드러진 억새가 펼쳐내는 풍경이 일품인 열리 해안길을 지난다. 해병대의 도움을 받아 해녀들만 다니던 바윗길을 새로 연 해병대길을 지나는 맛도 일품이다.
 코스 내 중문관광단지를 통과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포-중문 주상절리대, 중문해수욕장 등 명소와 함께 서귀포 중서부 해안의 절경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으며, 천연 담수욕장인 논짓물과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중문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도 있다.
 서귀포시 예래동과 대평리 바닷가에는 논짓물과 갯깍, 환해장성, 군산, 박수기정 등이 있다.
 그중 가장 볼 만한 것은 논짓물이다. 많은 양의 민물이 해안 가까이에서 솟아나지만, 그 위치상 농업용수나 식수로 사용할 수 없어 ‘그냥 버리는 물’이라는 뜻의 논짓물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완전히 그냥 버리지는 않는다. 물질을 하고 돌아오는 마을사람들의 샤워장이 최근의 용도.
 논짓물에서 중문관광단지 방향으로 내려가면 갯깍 해안산책로가 이어진다. 예래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인 갯깍은 검은 돌로 이뤄진 먹돌해안이다. 절벽을 이루고 있는 육각기둥이 겹겹이 쌓인 특이한 해안구조를 볼 수 있다.
 '갯깍 주상절리대'라 불리는 이곳은 최대 높이가 40m에 달하며 해안 1km에 걸쳐 병풍처럼 육모꼴 돌기둥이 펼쳐져 있다. 중문관광지 쪽에 있는 주상절리와 비교해볼 만하다.
 8코스 해병대길 중간, '갯깍 주상절리대'에는 길이 25m의 해식동굴이 있는데 절벽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트여 있다. 바다가 만든 해식동굴 '들렁궤 터진굴'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제주의 독특한 지질구조이면서 명승지이기도 하다.
 서귀포시 예래동 예래천은 청정지역 대표 생물인 반딧불이 보호구역이기도 하다.
 
 대포해안 주상절리대 -
 중문관광단지 동부지역 해안가에 있는 대포해안 주상절리대는 제주도 사람들 사이에는 지삿개 또는 모시기정으로 더 알려졌는데 화산이 폭발할 때 바다로 흘러내린 용암이 급속히 응고되면서 형성됐다.
 주상절리대는 해안가를 따라 높이가 다른 크고 작은 사각형 또는 육각형의 바위기둥이 깍아지른 듯 절벽을 이룬곳을 말한다. 8코스 해안산책로를 지나면 장엄하게 펼쳐진다. 이 일대의 옛 이름이 '지삿개'이어서 '지삿개바위'라고 부른다.
 
 베릿내 -
 '베릿'은 높다란 절벽을 뜻하는 제주어로, 베릿내는 천제연 하류 일대를 뜻한다. 성귓네 또는 별내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8코스 씨에스호텔을 지나서 인근의 포구와 오름을 베릿내오름과 베릿내포구라 부른다.
 
 진모살 -
 중문해수욕장의 옛이름 '진'은 '길다' '모살'은 '모래'의 제주어로 모래사장이 길게 이어졌다 하여 '진모살'이라 부른다
 
 조른모살 -
 8코스 해병대길의 시점인 하얏트리젠시호텔 서쪽아래에 있는 백사장을 뜻한다. '조른'은 '짧다' '모살'은 '모래'의 제주어로, 진모살(중문해수욕장) 보다 규모가 작아서 '조른모살'이라고 이름이 붙었다. 조른모살 모래사장에 누워 하늘과 절벽을 보면 마치 어머니의 치마폭과 같은 형상을 보게 된다.
 
 들렁궤 -
 조른모살 서쪽, 8코스 해병대길 중간에 있는, 양쪽이 뚫려 있는 굴이다. '들러진 것(들뜬 것)'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으로 '궤'는 작은 바위그늘집보다 작은 굴을 나타내는 제주어이다.
 
 중문해병대길 -
 '갯깍'은 절벽에 각이 진 기둥이 겹쳐진 모습을 뜻하는 말로, 중문 갯깍은 조른모살 해안에서 열리 해안까지 800여 미터에 이르는 울퉁불퉁한 절벽 아래 길을 말한다. 울퉁불퉁한 돌길이었던 이길을 해병대 제주방어사령부 소속 장병들이 손으로 돌을 하나하나 옮겨서 평평하게 만들었다. 그들의 노고를 기려 제주올레에서는 이 길을 '해병대 길'이라 명명했다.
 
 논짓물 -
 예래동 해안에 있는 천연 담수욕장이다. 민물과 해수가 교차하는 곳으로, 많은 양의 민물이 해안 가까이에서 솟아나지만, 그 위치상 농업용수나 식수로 사용할 수 없어 ‘그냥 버리는 물’이라는 뜻의 논짓물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완전히 그냥 버리지는 않는다. 물질을 하고 돌아오는 마을사람들의 샤워장이 최근의 용도.
 8코스를 걸으면서 식수를 보급 받을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여름철 더위를 피할수 있는 곳이니 잠시 쉬었다 가자.
 
 수정 : 2011년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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