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트레킹, 백두산 2,744m>
6월까지 눈발이 흩날리고 9월부터 겨울이 시작되는 곳, 백두산. 현재는 중국을 통해서만 트레킹할 수 있지만 백두산 흙을 밟는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천지를 옆에 두고 드넓게 펼쳐진 초원 능선을 걸으며 웅혼한 기상을 느끼고, 새벽의 천지를 가르며 떠오르는 태양에 감동을 받는다.
백두산을 오르기 가장 좋은 시기는 봄이 시작되어 야생화를 볼 수 있는 6월 이후부터 9월 초까지. 그 외의 기간에는 날씨 변화가 심하고 눈이 많이 오는 추운 날씨라 초보자 트레킹은 다소 무리다. 최근에는 백두산의 빼어난 설경을 찾아 겨울 트레킹에 나서는 사람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백두산의 날씨는 변덕스럽기로 유명하다. 화창한 여름이라 해도 하루에 열두 번 이상 기상이 변한다. 때문에 백두산 트레킹은 무엇보다 날씨 변화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특히 우천과 직사광선 대비책을 확실히 세워야 한다. 따뜻한 식수를 준비하면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된다.
서파 하이킹을 즐긴 후 마천루(2,691m)와 차일봉(2,696m)을 경유해 천지에 도착하는 코스가 일반 트레킹 루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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