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 '백제문화 투어' 통합>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각각 운영해 온 무료 시내관광 코스를 묶은 백제문화 통합 투어가 올 봄부터 월 2차례 운영된다.
22일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와 부여의 유적과 관광명소를 하루에 두루 둘러보는 무료 투어를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8개월 간 매주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 운영한다.
공주에서 출발하는 관광객은 무령왕릉과 국립공주박물관을 거쳐 부여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국립부여박물관과 부소산성, 궁남지를 돌아보며 부여에서 출발하면 국립부여박물관과 부소산성을 거쳐 공주로 건너가 석장리박물관과 무령왕릉, 공산성을 둘러보게 된다.
버스에는 관광 도우미 1명이 동승해 관광지 해설과 안내를 맡고 관광홍보 CD와 리플릿을 제공한다.
투어 참여는 무료지만 유료 관광지에서의 입장료와 체험 비용은 관광객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공주시가 단독 운영하는 첫째, 셋째 주 시티투어에는 지난해 문을 연 석장리박물관과 충남역사박물관 코스가 새로 포함됐으며 웅진성 수문병 근무교대식과 판소리 전수관 체험활동이 월 1차례에서 2차례로 늘어났다.
공주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의견을 들어 보니 다양한 코스에 대한 요구가 많았고 체험활동을 선호했다”며 “관광객들의 욕구에 부응하도록 부여와 연계하는 코스와 체험활동을 늘리는 코스를 올해부터 운영한다”고 말했다. (☎041-840-2544)
연합뉴스
200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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